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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관전포인트, 총평

by reviewmonster1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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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스무 살, 갓입학한 신입생 중 단연 눈에 띄는 불어불문학과 구재희(김고은 배우)는 첫 등장부터 남다르고 어딜 가든 눈에
띄는 자유분방함에 이런저런 소문들을 몰고 다닌다. 과 내에서 아웃사이더인 장흥수(노상현 배우)는 어느 밤, 클럽들이 즐비한 골목에서 남자와 키스하다 재희에게 그 모습을 들킨다.

우려와 달리 비밀을 지켜준 재희, 재희와 흥수는 과에서 아웃사이더인 서로를 알아보고 둘은 어느새 절친이 된다. 서울의 비싼 방값에 자취는 꿈도 못 꾸던 흥수는 치안 문제로 골치를 앓던 재희의 집에서 함께 동거를 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며 외부의 편견과 소문 속에서 두 사람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재희는 지석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게 되지만 결혼을 이야기하는 지석에 비해 확신이 없었던 재희는 망설인다. 그러던 어느 날 재희와 흥수가 사는 집으로 지석이 찾아오고 두 사람의 동거사실을 알게 된 지석은 흥수의 멱살을 잡는다.
이에 재희는 흥수가 게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면 상황을 진정시켜 보려 하지만 이를 믿지않는 지석과는 다툼 끝에 헤어게 되고 갑작스러운 폭로에 상처를 입은 흥수와는 갑정 섞인 말싸움이 오가게 되고 흥수는 집을 나가게 된다

그렇게 사랑과 우정을 같은 날 잃게 된 재희는 회사생활에만 매진해 보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흥수의 빈자리를 느낀다. 어 느날, 퇴근길에 재희는 켜져 있는 집의 불빛을 보며 반가운 마음에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재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기대했던 흥수가 아닌 지석이었고 지석은 재희에게 손찌검을 한 뒤 선심 쓰듯 과거를 용서해 주겠다고 말하며 재회를 처한다. 재희는 지석의 제안을 거절하고, 지석은 다시 돌변하여 재회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재희는 파출소를 향해 도망치며 흥수에게 전화를 걸로 재희의 위급상황을 인지한 흥수는 한 달음에 재희에게 달려온다. 그렇게 재희와 흥수는 화해하게 되고 3년의 연애 끝에 회사선배와 결혼하는 재희의 결혼식에서 흥수는 축가를 부른다. 재희는 신혼여행을 떠나고 흥수는 재희의 조언대로 작가로서의 삶에 도전하며 글을 써 내려가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한다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나 퀴어 장르를 넘어서, 삶과 관계, 그리고 자신을 찾는 여정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두 주인공은 각자의 나다움을 받아들이고,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이 영화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관전포인트

 

김고은은 감정의 깊이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재희의 혼란과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습니다. 그녀의 눈빛과 말투는 관객들로 하여금 재희의 심리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노상현은 자신감 넘치는 홍수를 자유롭고 매력적으로 연기하면서도, 캐릭터의 내면적 고독과 불안을 균형 있게 담아냈습니다. 두 배우의 호흡은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영화는 대도시 서울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또 다른 캐릭터처럼 활용한다. 복잡한 거리, 혼잡한 지하철, 반짝이는 네온사인 등 도시의 풍경은 재희와 홍수의 관계와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도시적 삶의 현실감을 전달한다.

 

 

총평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영화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단순히 설렘과 로맨스를 넘어서, 사랑 속에서 느끼는 갈등, 자기 발견, 상처, 그리고 이별까지 사랑의 다층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랑을 통해 성숙해지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은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 명대사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네가 너인 게 어떻게 네 약점이 될 수 있어"라는 대사는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세대의 고민을 다룹니다

흥수는 사랑을 사소한 감정 낭비로 여기지만, 재희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라는 대사는 흥수가 진정한 감정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재희와 흥수가 함께한 시간은 그들의 특별한 관계를 가늠케 합니다. "내가 나인 채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려준 내 이십 대의 외장하드"라는 대사는 그들이 겪은 기쁨과 슬픔, 성장의 순간을 아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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